‘애로부부’ 스페셜 MC로 김승현이 나선 가운데 '애로드라마'에서 누구보다 아이를 간절하게 바란 아내가 바람을 피운 사연이 공개돼 모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누구보다 아이를 간절히 바라던 부부에게 생긴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결혼 3년차 두 부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생각처럼 아이가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명절은 두 사람에 불편한 자리가 됐다. 시어머니는 “너네 노력은 하고 있는 거니? 여자가 밭이 좋으면 애가 금방 들어선다던데..”라고 압박을 줬다. 남편은 시어머니를 말리며 아내편을 드는 좋은 남편이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7/202109070002776551_61363545c1358.jpg)
아내는 남편에게 내 탓이라며 미안해했다. 그러면서도 “임신에 좋다는 건 다 챙겨먹는데 왜 안생기지? 전자파가 정자에 안좋대”라며 불안해했다. 두 사람은 산부인과로 향했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의사는 “남편분은 정자의 질이 좋지 않고 정자 수도 적어서 임신의 확률이 10%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용진은 “난임의 문제가 여자로만 아시는데, 남편이 문제인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양재진은 “맞다. 여자탓이라는 건 선입견. 실제 통계로는 여자로 인한 난임은 40%, 남자로 인한 난임은 20%, 공동 원인은 20~30%다. 결국 남자로 인한 난임이 50%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병원을 다녀온 아내는 예상치못한 반응을 보였다. 달래는 남편에게 “이거 심각한 문제야. 당신은 정자 질도 안좋고 정자가 적잖아”라고 말해 MC들은 분노하게 만들었다. MC들은 “말이 너무 심하다”고 화를 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7/202109070002776551_6136354629b4a.jpg)
아내는 “3년 동안 아이 안 생긴게 내 탓인 줄로만 알고 지냈어. 근데 그게 당신 때문이라고 하니까 얼마나 배신감 들었는 줄 알아?”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남편은 비뇨기 수술을 받으며 노력했다. 하지만 아이는 들어서지 않았다. 아내는 임신테스트기에 한 줄만 표시된 걸 보고 분노했다.
남편은 시험관 시술까지 하며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고 고통스러워했다. 아내는 “더는 시험관 못하겠어. 문제는 당신한테 있는데 왜 나만 고통 받아야 해?”라며 남편에게 화를 쏟아냈다.
또 아내는 시댁까지 찾아가 남편 탓을 했다. 아내는 “결혼하기 전에 검사라도 좀 받아보지 그랬냐”며 다그쳤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남편은 발기부전까지 왔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엄청난 노력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아내를 위해 요리와 와인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내는 계속 거부했다. 그리고 입덧을 하며 “임테기 확인 했더니 두줄이라고 나왔는데 아직 병원에 안가봐서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버지가 얼마전에 태몽을 꿨다”며 무척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가 수상했다.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 대신 계속 초초해하는 모습을 보인 것. 남편은 아내 몰래 병원을 찾아간 남편은 낯선 남자와 함께 팔짱을 끼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발견하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 남편은 누구냐고 말하자 아내는 “애 아빠야. 동창모임 갔다가 자주 보게 됐고 애를 갖게 된 거야”라고 전했다.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7/202109070002776551_613635467f43c.jpg)
상간남은 “아이 욕심 많은 여자예요. 남자가 부실하니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남편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내는 “어렵게 생긴 아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어. 나 새출발할게. 이혼해줘”라고 말해 모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남편은 합의이혼을 해줬다. 아내는 “소리지르지마. 애 놀래. 이게 바로 모성애야”라고 말해 남편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이가 있는 여자와 결혼해 새 삶을 꾸리던 남자 앞에, 전처인 아내가 등장한 것.
전처는 “그때 뱃속에 있는 우리 민준이 당신 아들이었어. 유전자 검사 마쳤다. 친자식은 나몰라라하고 남의 자식 키울 건 아니지?”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시댁까지 찾아가 아이를 보여 사연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사연자는 분노하면서도 친아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무너져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노하게 만드는 사연에 MC들은 입을 모아 “(아내가) 악마다”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이 영상은 여기에서 끝내죠? 최악의 사연이다 정말”이라고 말했다. 홍진경 또한 “뭐? 이게 뚫린 입이라고!”라며 역대급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은 “이 사연과 비슷한 분이 계신다. 양육권을 가져와서 키우신다”고 조언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