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하이클래스’ 국제학교 사물함에 갇힌 조여정 子 ··· 범인은 누구?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9.07 01: 49

‘하이클래스’ 조여정의 아들이 학교 사물함에 갇혔다.
6일밤 10시 30분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극본 스토리홀릭/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에서는 송여울 (조여정 분)이  아들 안이찬(장선율 분)과 강남을 떠나 제주도로 가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농도 짙은 베드신과 한 남성이 물에 투신하는 장면으로 파격적인 오프닝을 열었다.

결혼기념일 밤, 남편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를 겪은 송여울은 1년 후, 새 출발을 위해 아들 이찬과 함께 HSC 국제 학교로 향했다.
여울과 이찬은 학교 곳곳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고 학교 입학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차도영(공현주 분)또한 아들 시우와 함께HSC 국제 학교를 찾았다. 뒤이어 남지선(김지수 분)은 딸 준희와 함께 도착했다.
차도영은 남지선을 보고 반가움을 표했고 남지선은 과한 차도영의 복장에 “컨셉이.. 작정학 온 거야?”라며 무안을 줬다. 차도영은 이에 굴하지 않고 “포인트 좀 준 거 가지고. 이번 SS시즌 원피스. 청담 본점에서 스페셜 프리 오더로 제일 먼저 받았지.”라며 자랑했다. 남지선은 “네 오디션이 아니라 애들 인터뷰야. 네가 주목 받아 뭐 하려고”라고 말했다.
차도영은 “나도 알아. 그런데 이 인터뷰는 딱 처음 10초면 끝이잖아. 차별화된 엣지가 있어야 눈도장이라도 받을거 아냐. 언니야 첫째도 여기 다니니까 여유 있어서 모르겠지만..”이라고 답했다.
남지선은 송여울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혹시 경남초?”라는 물음에 송여울은 “저희는 정명초예요”라고 답했다. 남지선은 “낯이 익어서. 정명이라면 대치동에 있는 그 공립? 엄마들 엄청 열심히인 학교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남지선을 뒤따라온 차도영은 송여울에게 “혹시 그쪽도 외국에서 살다 왔냐”고 물었고 송여울은 “저희는 국내파예요.”라고 답했다.
송여울은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자 전학을 결심했다. 그러던 중 HSC에서 초대장을 받았고 제주도 국제학교 전학을 결심했다. HSC는 영어, 골프, 승마, 오케스트라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해외 명문 캠퍼스를 제주도에 옮겨 놓은 학교라고.
송여울은 입학 인터뷰에서 “남편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송여울은 “작년에 사망했다”고 답했다. 송여울은 학교 관계자에게 초대장을 누가 보낸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관계자는 “보통 학교측에서 보내긴 하는데 최근 발생한 건은 없다. 학교 관계자 중 누군가가 별도로 발송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엔딩에서 이찬은 친구들과 함께 숨바꼭질을 하던 중 화장실에 갔고 화장실에서 누군가를 발견했다. 놀란 이찬은 사물함에 숨었고 누군가 자물쇠를 잠가버려 갇히게 됐다.
송여울은 사라진 아들을 찾아 나섰다가 사물함에 갇혀있는 이찬을 발견, 구두로 자물쇠를 부숴 구해냈다. 이찬은 “엄마 어디있었어. 너무 무서웠어”라며 두려움에 떨었고 송여울은 아들을 끌어안으며 “엄마가 정말 미안해. 엄마가 너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을 놀리기라도 하는 듯 창문에는 빨간 글씨로 ‘WELCOME’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고 송여울은 이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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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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