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사태’ 충격받은 EPL구단들 “특정국가에 선수들 파견하지 않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9.07 13: 36

브라질-아르헨티나 월드컵예선 취소여파가 거세다.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서 홈팀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6라운드를 치렀다. 그런데 브라질 보건당국의 개입으로 경기 시작 후 7분 만에 경기가 취소됐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방역규칙 위반을 문제삼았다. 지오바니 로 셀소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토트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아스톤 빌라) 4명이 방역 조치 위반으로 격리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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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제때 복귀하지 못하는 EPL 팀들도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EPL팀들도 대응에 나섰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EPL 팀들이 파견국가의 등급을 매겨 방역대책이 부실하고, 격리기간이 긴 국가에 선수를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사태의 심각함을 인지한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브라질에서 발생한 사태를 봤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국가와 클럽, 정부간에 합의점을 찾겠다”고 발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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