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 장애인도 어렵지 않아요…장애인다이빙 어시스턴트교육 개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07 10: 29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권영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장애인 다이빙 어시스턴트 교육'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와 제주바다포럼이 공동 개최한 본 교육은 장애인의 원활한 스킨스쿠버 활동을 위하여 보조하는 어시스턴트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1일차 이론 및 장애체험 교육⧍ 2일차 다이빙 풀 입수교육 ⧍3일차 바다 다이빙 교육의 구성으로 운영됐으며 모든 교육은 입수용 휠체어와 안대를 활용해 장애유형별(지체ㆍ시각)로 세분화되어 진행됐다.

[사진]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특히 이번 교육을 기획하고 개설한 대구시장애인체육회 도현욱(CMAS트레이너)은 2008년 좌초선박 인양 당시 수심 80m 지점에서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장애진단을 받은 당사자로 최초로 휠체어자전거로 702km 국토종주에 성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도현욱과 지역 장애체육인들에게 스킨스쿠버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어시스턴트 교육 및 장애인스킨스쿠버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은 "장애인스킨스쿠버는 장애인체육 선진국 시대로 넘어감에 있어 주목해야 할 중요한 분야"라며 "우리 지역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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