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설' 라돈치치, 은사 신태용 따라 인니행... 코치로 합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9.07 14: 07

"헤이 라돈, 투게더".
인도네시아 '수아라'는 7일(한국시간) "K리그의 전설인 라돈치치가 스승 신태용 감독을 보필하러 인도네시아 국가 대표팀 코칭 스태프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 사령탑에 부임했다. 그러나 올해 3월 본인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가 줄줄이 코로나에 걸려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공오균-김해운-이재홍-김우재 코치 등이 떠나며 신태용 감독은 코칭 스태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태용 감독은 휴가 복귀 이후 새 코칭 스태프 구성에 나섰다. 먼저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 신상규 피지컬 코치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한다.
특히 관심을 모은 곳은 라돈치치. 과거 성남 일화 시절 그는 신태용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찰떡 궁합을 자랑한 바 있다.
수아라는 "라돈치치는 몬테네그로와 크로아티아의 이중 국적으로 아시아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K리그와 J리그에서 풍부한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신태용 감독과도 익숙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함께 뛰면서 성남의 201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나 2011 FA컵 우승 등을 이끈 바 있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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