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전적 절대 열세' 중 축구, 일만 만나면 벌벌..."98년 이후 승리 없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9.07 16: 23

중국이 이번에는 일본 징크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
일본과 중국은 오는 8일 자정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차 예선 B조 2차전을 가진다.
앞서 양 팀은 1차전서 최악의 결과를 거뒀다. 같은 곳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은 호주에 0-3으로 패했다.

이번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리티에 감독과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9월부터 11월까지 중동 지역에서 베이스 캠프를 차려 대비했기에 충격은 배가 됐다.
일본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 2일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B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오만 상대로 당한 패배기에 충격은 더 커졌다.
일본과 중국 모두 맞대결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두 팀 모두 1차전을 패한 상황이라 물러설 곳이 없다.
단 중국은 일본에게 맞대결서 절대 열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대전적 10경기에서 4무 6패로 처참하다.
중국 '즈보 닷컴'은 "중국 축구 대표팀은 일본 상대로 절대 열세다.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1998년 동아시안컵의 전신인 다이나스배 4강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매체는 "중국은 일본 대표팀과 최근 10경기서 11득점-19실점으로 4무 6패였다. 2000년대 들어서 중국이 일본에 승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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