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방역지침 위반으로 최악의 상황에 몰렸던 지오바니 로 셀소와 로메로를 위해 특별한 작전을 만들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시작 5분만에 갑자기 중단됐다. 경기 시작 후 브라질 보건 당국(ANVISA)이 경기장에 진입해 경기가 중단됐다.
ANVISA은 아르헨티나의 지오반니 로 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토트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아스톤 빌라)가 브라질의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그들을 조사한 뒤 추방시키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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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구금됐던 이들은 결국 브라질을 떠났다. 로 셀소와 로메로는 일단 아르헨티나로 이동한 상태이며 소속팀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무단으로 합류한 로 셀소와 로메로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하지만 팀에 빨리 합류 시키기 위해 새로운 작전을 만들고 있다.
바로 크로아티아로 이동한 뒤 영국으로 복귀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원래 규정대로라면 로 셀소와 로메로는 브라질에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펼친 뒤 영국에서 10일간 더 자가격리롤 해야 한다. 따라서 10월 초에나 경기에 뛸 수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로 셀소와 로메로를 일단 크로아티아로 보낼 예정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로 셀소와 로메로는 볼리비아와 경기를 펼치지 않고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다만 영국 입국 전 크로아티아로 향한다. 크로아티아도 자가격리가 필요하지만 영국처럼 호텔 자가격리가 아니다. 현재 토트넘의 계획대로 크로아티아에서 성공적으로 자가격리를 마치면 19일에 열릴 첼시전에는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