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은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할까.
백아연은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Observe'를 발매했다. 지난해 12월 '춥지 않게' 이후 약 9개월 만에 컴백이다.
'Observe'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신보로 마치 일기장을 보는 듯 모두의 공감을 유발하는 가사와 백아연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만나 특별한 힐링을 완성했다. 2년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미니앨범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녹여낸 것.
새 앨범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바쁘고 고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트랙으로 백아연의 고음으로 시작하는 후렴구의 첫 소절이 인상적이다. 청량한 보컬과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제목 그대로의 상황 역시 킬링 포인트.

백아연은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 / 0% 배터리 없음 / 저 구름 없는 하늘처럼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 날 돕는 거라고 / 지금 나 회복 게이지를 쌓는 중 / 가까운 데라도 가재 / 집에 있음 뭐해 / 움직일수록 힘이 나는 거래 / 시시한 drama 철 지난 영화 / That’s my favorite"라는 가사를 통해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활력소를 얻을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표현했다.
또한 백아연은 "얼마나 지쳐있는지 / 어떤 걸 하고 싶은지 / ‘뭐 어때 아무렴 어때’ 할래 / 터엉- 머릴 비우고 / 나도 날 잘 모르는데 / 무슨 말을 할 건데 / 내버려 둬 날 / 그냥" 등의 가사로 리스너들의 공감 지수를 높였다.

백아연은 특별한 공감을 담은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 이외에도 작사에 참여한 다운 템포 발라드 곡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를 비롯해 경쾌한 분위기와 서정적인 감성을 고루 갖춘 '외로WAR', '삐뚤어질래', '환상' 등 다채로운 트랙을 완성했다.
한층 성숙한 음악적 색깔과 역량을 선보이며 '믿고 듣는 백아연'이라는 타이틀을 증명한 백아연. 새 앨범 'Observe'와 신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로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한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치며 오랜 시간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길지 기대된다.
한편 백아연은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Observe'를 발매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백아연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 뮤직비디오, 이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