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박세진, 김남희 숨겨진 불륜녀? 조여정 속고 있나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08 06: 56

'하이클래스’에서 박세진의 과거가 의문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2회에서는 송여울(조여정 분)과 아들 안이찬(장선율 분) 모자의 험난한 국제학교 적응기가 그려졌다.
송여울은 학교 행사 당일 락커룸에 홀로 갇혀있던 아들 안이찬을 간신히 구해냈다. 락커룸을 부수기 위해 구두를 사용해 맨발로 아들을 업은 채 돌아가야 하는 상황. 폭우 속에 의문의 여성이 나타나 송여울에게 도움을 줬다. 송여울은 여성에게 이름도 못 물어봤다며 아쉬워 했지만 금세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안이찬의 버디 황재인(박소이 분)의 엄마 황나윤(박세진 분)이었다. 

황나윤은 학교에서 학부모들의 눈총을 받는 황재인과 아이들 사이에서 은근슬쩍 따돌림 당하는 안이찬을 감싸줬다. 그는 학부모들이 의도적으로 송여울의 방과 후 약속 문의를 무시하는 것도 마다한 채 송여울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을 잡았다. 심지어 그는 남지선(김지수 분)의 초대도 거절하고 송여울과 함께 했다.
이에 다른 학부모들조차 황나윤의 배경과 내막을 궁금해 했다. 하지만 알려진 건 없었다. 갤러리를 운영하고, 홀로 황재인을 키우며 남편과는 비즈니스 문제로 떨어져 지낸다는 것 뿐. 남지선 또한 황나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 채 송여울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아니꼽게 생각할 뿐이었다. 
그럴수록 송여울과 황나윤은 가까워졌다. 황나윤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안이찬을 위해 황재인과 함께 캠핑까지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했다. 또한 송여울에게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라며 먼저 살갑게 다가갔다. 
황재인과 안이찬의 사이도 가까워졌다. 황재인이 차도영(공현주 분) 아들 곽시우(서윤혁 분)의 드론을 부순 일을 안이찬이 감싸줬고, 그 일로 안이찬이 누명을 쓰자 황재인이 이를 사실대로 고백하며 사건이 일단락된 것. 진정한 친구로 가까워지는 황재인과 안이찬의 모습을 보며 송여울도 한층 더 황나윤에게 마음을 열었다. 
무엇보다 황나윤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송여울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그는 "혼자 쌓아두지 말고 털어놔라"라며 송여울이 결코 국제학교에서 혼자가 아님을 상기시켜줬다. 송여울은 황나윤의 위로에 늦은 밤 'YOU ARE NOT ALONE'이라는 메시지 카드와 함께 도착한 꽃다발이 황나윤이 보낸 것이라고 곧바로 착각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황나윤에게도 수상한 점은 있었다. 죽은 송여울의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의 휴대폰을 보고 긴장했던 것. 캠핑에서 송여울이 안지용의 휴대폰을 떨어트렸고, 배경화면에 있던 안지용의 골프 사진을 본 황나윤은 순간 표정을 굳혔다. 떨어진 휴대폰을 줍는 과정에서 드러난 표정이었기에 송여울은 이를 발견하지 못한 상황. 황나윤이 안지용의 숨겨진 불륜 상대였을지 의구심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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