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맨시티 개막전 원더골...토트넘, 8월의 골로 선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9.08 04: 17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토트넘 팬들의 인정을 받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이 8월의 골로 선정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손흥민은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이 결장했지만 혼자의 힘으로 팀에게 값진 승점 3을 안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전 15분 손흥민은 역습 과정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아 상대 중앙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맨시티를 제치고 1-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를 기점으로 토트넘은 리그에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맨시티전 골을 팬들의 6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토트넘 8월의 골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코로나 이후 18개월 만에 관중이 들어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그는 토트넘 뉴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 상대로 매 경기 득점하는 기록을 이어갔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