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코로나19 확진 후 근황을 전했다.
하원미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아침 눈뜨자마자 감동의 물결. 격리 기간 동안 나의 유일한 낙이었던 내가 최고로 애정하는 시애틀 줌 그룹 회원님들의 서프라이즈 선물”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하원미를 위해 지인들이 보낸 선물 모습이 담겼다. 하원미는 “실제로 얼굴도 한번 본 적 없는 분들도 계시지만, 비록 온라인으로 만나는 사이지만, 늘 운동이 끝나면 타향살이 주부들인 우리네 고충과 사람사는 이야기 나누며 또 나의 일 같이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친한 언니, 동생 같은 감사한 분들이 보내온 감동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원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신수는 아내를 간호하기 위해 출국하려 했지만 아내의 만류로 출국하지 않았다.
하원미는 “저 이제 다 회복됐어요. 많은 분들께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래도 백신을 맞아서 그나마 경미하게 지나갔어요. 앞으로도 항상 더 조심하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원미는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