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벽' 김민재, 레바논전 최고 평점 '7.9'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08 10: 10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레바논전 최고 평점을 차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서 레바논을 1-0으로 꺾었다.
김민재는 김영권과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이 답답할 땐 적극적인 오버래핑도 서슴지 않았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9를 줬다. 경기 내내 선방쇼를 펼친 레바논 골키퍼 모스타파 마타르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중원 사령관으로 2경기 연속 활약한 황인범(루빈 카잔)이 7.7점으로 뒤를 이었다. 전방에서 레바논 수비진을 휘저은 황희찬(울버햄튼)도 7.3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김천 상무)은 양 팀 두 번째로 낮은 6.2점에 그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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