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차트인 목표"..퍼플키스, 무조건 보고싶은 'Zombie' 컴백→'테마돌' 탄생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9.08 14: 52

 그룹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키치한 감성이 가득한 '하이틴 좀비'로 변신한 가운데, '테마돌'로서 입지를 굳힐 것을 예고했다.
퍼플키스(PURPLE KISS)는 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퍼플키스 이레는 "첫 컴백인데 이상하게 데뷔 때보다 더 떨리고 기대가 된다. 더 준비하고 더 많이 연습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우리보다 컴백을 더 기다렸을 팬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퍼플키스 수안은 "지난 앨범에서 여신, 독, 신화 콘셉트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좀비라는 테마를 준비했다. 오래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퍼플키스의 새 앨범 'HIDE & SEEK'는 일곱 멤버가 거짓 없는 본 모습을 찾아 발견해 나가는 순수한 일련의 과정을 담아낸 신보로 감정에 무디고 이성적으로만 살아가는 차가운 현대 사회 속 리스너들에게 '이것저것 재지 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는 하이틴적인 성장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퍼플키스는 호러 콘셉트에 키치한 감성을 결합해 새로운 좀비 장르를 개척하는 등 '테마돌'로 거듭나겠다고. 다양한 콘셉트로 구역이 나뉜 테마파크처럼 퍼플키스의 무한 매력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HIDE & SEEK' 타이틀곡 'Zombie'는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청량한 멜로디 라인이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위트 있는 코러스와 하이라이트로 향할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도 인상적이다.
퍼플키스 나고은은 "좋아하는 사람과 쫓고 쫓기는 모습을 마치 술래잡기하는 좀비의 모습에 비유한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밌고 익살스러운 가사가 더해져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까지 함께 할 것 같다"며 신곡 'Zombie'를 소개했다. 도시는 "'Zombie'는 히트 메이커 김도훈 대표님과 데뷔곡을 만들어주신 프로듀서분들이 작업해주셨다. 회사 직속 선배 원위 키아, 베이식도 작사 작업에 힘을 보태주셨다. 우리 멤버 중에서는 유키가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많은 분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주셔서 퍼플키스만의 매력이 담긴 곡을 완성했다"며 웃었다. 
퍼플키스 유키는 "아무래도 외국어로 랩 가사를 쓰는 게 늘 어렵긴 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내가 직접 쓴 랩이 너무 어렵지 않고, 전달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하고 싶어서 노력했다"며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퍼플키스 이레는 "호러틱한 무드에 퍼플키스만의 키치한 하이틴 매력이 더해진 새로운 좀비 장르가 생겼다. 숨겨진 스토리를 찾아보시는 재미도 있다"며 'Zombie'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도 손꼽았다. 
퍼플키스는 타이틀곡 'Zombie' 이외에도 'HIDE & SEEK' 수록곡에도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나고은은 "좋아하는 마음에 가슴이 벅차서 잠들지 못하는 밤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달래며 겨우 잠드는 새벽 두시를 표현한 곡이다. 첫 데뷔 앨범 이후 멤버 전원이 작업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도시는 "나고은, 도시, 채인이 작곡에 참여를 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를 했다. 멤버들 사이에서 '팬송처럼 플로리를 향한 마음을 담아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즐겁게 작업했다"며 '새벽 2시 (2am)'를 소개했다.
퍼플키스 채인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Cast pearls before swine)'는 당당하고 솔직한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유키의 재치있는 랩과 가사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속담이 강렬한 임팩트와 에너지를 전달해드리는 멋진 곡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퍼플키스 채인은 "'좀비춤'이 있다. 후렴구에서 좀비의 뻣뻣한 행동을 절도있는 팔동작으로 표현했다"며 신곡 'Zombie' 포인트 안무를 설명하기도. 
또한 박지은은 "데뷔 때와 비교해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지난 데뷔 활동 때는 여유도 없었고,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아쉬웠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공백기동안 지난 활동 모니터링을 많이 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앨범 무대 완성도도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나고은은 "개인적으로 팀의 단합과 각각의 개성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아무래도 두 번째 활동이다 보니까 우리 팀의 단합이 더 잘 맞아져서 텐션 높은, 좋은 에너지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퍼플키스 나고은은 퍼플키스만의 색깔에 대해 "독창성과 중독성을 표현해봤다. 이번 앨범 또한 퍼플키스만이 할 수 있는 것들로 준비했다. 우리만의 펑키하고 하이틴적인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신나는 노래이다 보니까 힘찬 에너지도 함께 전달해드리고 싶다", 도시는 "퍼플키스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곡들을 소화할 수 있다. 모든 무대들을 우리만의 색으로 잘 소화할 수 있다. 7명의 매력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렇다면 퍼플키스가 새 앨범 'HIDE & SEEK'로 이루고 싶은 성과와 수식어는 무엇일까. 퍼플키스 유키는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이번 노래가 중독성 있고 신나는 노래여서 국내외 음원 차트에 차트인해서 좀비처럼 끈질기고 오래 머물고 싶다"고 털어놨다. 
퍼플키스 나고은은 "테마파크에 가면 다양한 콘셉트의 장소가 많은데 퍼플키스 또한 다양한 매력과 퍼포먼스가 담긴 곡으로 모든 걸 표현하는 '테마돌'이 되고 싶다. 이번에는 하이틴 좀비다. 앞으로도 한계 없는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무한 매력이 담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도시는 "아무래도 중독성 있고 신나는 곡들이 이번 앨범에 많다. 음원 차트에 꼭 차트인하는 쾌거를 이루고 싶다"고 고백했다. 
퍼플키스 채인은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나"라고 묻자 "우리 자체가 하나의 장르인 퍼플키스가 됐으면 좋겠다. 또 실력적인 면에서도 완성형 그룹이었으면 좋겠고 점차 퍼플키스만의 독보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수안은 "퍼플키스하면 무조건 보고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 앞으로 시도할 콘셉트와 음악들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나올 때마다 기대가 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퍼플키스 박지은은 'Zombie' 킬링 포인트도 자랑했다. 박지은은 "후렴 직전에 '아이 깜짝이야'라고 웃는 내 파트가 있는데 무대를 보시면 딱 아실 수 있을 거다. 임패트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원더걸스 선배님들의 '어머나' 파트처럼 많은 분들께 킬링 포인트가 탄생했다고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특히 퍼플키스 채인은 9월 컴백 대전에 합류하는 각오와 퍼플키스만의 차별점에 대해 "퍼플키스는 끈끈한 팀워크에서 나오는 텐션과 7명의 색이 묻어나오는 보컬과 퍼포먼스가 강점이다. 퍼플키스의 음악으로 대중분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다", 이레는 "멤버 모두가 못하는 거 하나 없이 다 잘하는 멤버들이 모인 그룹이다. 하지만 더 좋은 무대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성장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이게 우리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컴백 대전에서는 우리의 존재감을 확실히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퍼플키스 나고은은 "'좀비'를 통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직접 팬분들을 대면해서 공연, 이벤트는 할 수 없게 됐지만 더 다양한 매체, 콘텐츠로 여러분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퍼플키스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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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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