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나이차' 정애연·김진근, 결혼 12년만에 이혼.."각자의 길 걷기로"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08 19: 14

배우 정애연, 김진근 부부가 결혼 생활 12년 만에 합의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8일 정애연 소속사 블레스 이엔티 관계자는 OSEN에 "정애연 씨와 김진근 씨가 이혼한 게 맞다. 2개월 전 합의 이혼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정애연, 김진근 부부의 이혼 소식은 이날 한 매체의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김진근이 양육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이혼 과정 및 사유와 관련해 블레스 이엔티는 "배우의 사생활인 만큼 자세히 알지 못한다. 양측이 합의 이혼했고, 두 사람의 자녀가 초등학생으로 어린 나이인 만큼 섣부른 추측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달라"라고 조심스럽게 당부했다. 
 
정애연과 김진근은 2001년 MBC 단막극 '베스트극장'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쌓아온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정애연과 김진근은 결혼 이듬해에 바로 첫 아들을 낳으며 애정을 뽐냈다. 이들은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에도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그러나 결혼 12년 만인 최근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애연은 CF 모델로 시작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배우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악마판사'를 비롯해 넷플릭스 신작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출연했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아침드라마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에도 출연 중이다. 
김진근은 원로 배우 김진규, 김보애 부부의 아들이다. 1995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하며 부모의 뒤를 따라 배우의 길을 걸었다. 2019년 방송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가 최근 작품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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