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수칙 위반' 별사랑 "잘못 인지 못해…깊이 반성" 사과 [전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9.08 17: 42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가수 별사랑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8일 별사랑은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에 공인으로서 올바른 태도를 갖추지 못하고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일에 대한 회의와 생일 선물을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에 동료의 집을 방문한 상황이라 잘못된 부분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짧은 제 생각으로 의도치 않게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낸 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늘 성원해 주신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매사에 주의하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지난달 26일 홍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사랑, 은가은 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 하며 은가은의 생일을 축하했다. 현재 서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 방역수칙 위반 의혹이 제기되자 홍지윤은 "오후 6시 전에 찍은 것"이라고 해명한 뒤 게시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이 국민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고, 과태료 처분이 확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린브랜딩 측은 "은가은의 자택에서 홍지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스케줄을 마친 별사랑이 잠깐 방문하면서 의도치 않게 세 명이 모이게 됐다"며 "아티스트들 역시 잘못된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별사랑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별사랑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에 공인으로서 올바른 태도를 갖추지 못하고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일에 대한 회의와 생일 선물을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에 동료의 집을 방문한 상황이라 잘못된 부분임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짧은 제 생각으로 의도치 않게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낸 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늘 성원해 주신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매사에 주의하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린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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