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귀여운 좀비로 변신했다.
퍼플키스(PURPLE KISS)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를 발매했다.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INTO VIOLET'으로 데뷔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첫 컴백이다.
'HIDE & SEEK'는 퍼플키스가 거짓 없는 본 모습을 발견해 나가는 순수한 일련의 과정을 담아낸 신보로 일곱 멤버들은 차가운 현대 사회 속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는 하이틴적인 성장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퍼플키스 멤버 모두가 앨범 작업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유니크한 색을 강조했다. 새 앨범 수록곡 '새벽 2시 (2am)'는 퍼플키스 멤버 전원이 가사를 썼고, 나고은과 채인, 도시는 작곡진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멤버 채인의 자작곡 'So WhY'가 수록된 데 이어 멤버 유키가 전곡 노랫말 작업에 참여하면서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자랑했다.
'HIDE & SEEK' 타이틀곡 'Zombie'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과 익살스러운 가사가 인상적인 트랙으로 좋아하는 사람과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마치 좀비가 술래잡기를 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퍼포먼스에도 좀비의 몸짓을 연상케 하는 안무와 절도 넘치는 동작으로 파워풀한 매력을 녹여내기도.
퍼플키스는 "너와 나 불타올라 / 또 타올라 like a fire / 오늘 밤 나를 쫓아 / 난 너를 쫓아 like a Zombie / 해뜨기 전에 / 아야 야야해 아야해 끼리끼리 놀아 / 술래잡기를 시작해 이 밤 / 후덜덜덜덜", "여기여기 붙어라 / 엄지를 붙여 모두 모여라 / 꼭꼭 숨어라"라는 가사로 술래잡기하는 좀비들을 귀엽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퍼플키스는 "빠져 깊이 / 너는 마치 dipping sauce / Beep beep 울리는 소리 / 신경 쓰지 마 좀 / 나만 바라봐 / 난 잘났어 좀 catch up / 네 심장을 뺏어 / 네 몸이 닿으면 / 난 나른해 나른해져 / 나쁜 짓 귀여운 짓 / 아이 깜짝이야!" 등의 가사를 통해 사랑에 빠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당당하게 그려냈다.
새 앨범 콘셉트를 '좀비'로 잡은 만큼 뮤직비디오도 빼놓을 수 없다. 퍼플키스는 호러틱한 무드에 키치한 하이틴 감성을 더해 퍼플키스만의 새로운 좀비 장르를 만들어냈다. RBW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선배 가수 원위 멤버 키아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키기도.
퍼플키스는 'Zombie' 이외에도 잠들지 못하는 설레는 밤을 멤버들이 직접 표현한 '새벽 2시', 당당하고 솔직한 가사에 속담을 인용하여 표현한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발칙하고 귀여운 가사와 펑키한 리듬이 매력적인 멤버 채인의 자작곡 'So WhY', 사랑이 이뤄진 낭만적인 밤을 연상케 하는 '눈물과 보석 별, 그리고 너', 여느 누구나 느낄 공허한 감정을 서정적으로 대변한 'ZzZz'를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처럼 데뷔 6개월 만에 무한 성장을 이끌어내며 한계 없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완성한 퍼플키스. 과연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색다른 콘셉트와 장르를 선보이며 '믿고 듣는 퍼플키스'로 눈도장을 찍을지 기대된다.
한편 퍼플키스(PURPLE KISS)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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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퍼플키스 'Zombie' 뮤직비디오, RB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