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상체의 힘을 뽐낸 BFG가 베이비이즈87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대회 첫 승을 달성했다.
BFG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B조 베이비이즈87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BFG는 강력한 상체 한타의 힘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잘 성장한 ‘재키’ 김대현의 리븐과 ‘마루’ 박주민의 올라프가 날뛸 수 있는 판을 ‘데빌’ 김범준의 갈리오가 마련했다. 전투에서 김범준의 갈리오는 다수의 적들에게 도발을 적중시키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서서히 격차를 늘린 BFG는 14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고 승기를 굳혔다. 이미 버틸 힘을 잃은 베이비이즈87을 상대로 BFG는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BFG의 상체는 빛이 났다. 2분 경 부터 탑 라인 다이브에 성공하면서 균열을 만든 BFG는 ‘재키’ 김대현의 리신 성장으로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리신의 활약 덕분에 성장한 다른 딜러들은 함께 압박을 시작했다.
베이비이즈87은 카밀의 확정 CC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다. 하지만 BFG의 운영은 끈끈했다. ‘내셔 남작’을 깜짝 사냥하는 베이비이즈87의 노림수를 잘 받아친 BFG는 17분 한타 대승을 만든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