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가 11년 동안 함께했던 소속사를 떠나는 것에 대해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 들려드릴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소유는 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심경을 직접 밝혔다.
소유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라셨죠. 좋은 앨범 만들어서 짠하고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시작했다. 팬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
이어 소유는 “스타쉽에 있으면서 많은 경험들,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잊지 못할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어요. 함께해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소유는 “더욱 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앞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당사는 소유와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눠왔으나 최종 협의 끝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유는 지난 2010년 씨스타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2017년 씨스타 해체 이후 솔로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소유의 심경 전문이다.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라셨죠…. 좋은 앨범 만들어서 짠! 하고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서 미안해요.
스타쉽에 있으면서 많은 경험들,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잊지 못할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어요
함께해준 스타쉽엔터인먼트 스탭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