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안내상X강성민, 김혜은子 유괴 살인사건 공범이었다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9.09 01: 51

 ‘더 로드: 1의 비극’ 김혜은 아들 유괴 살인사건 범인은 안내상과 강성민이었다.
8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에서는 차서영(김혜은 분)이 아들 최준영(남기원 분) 사망 사건의 범인을 밝히기 위해 인질극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큐멘터리 감독 오장호(강성민 분)이 살해된 채 발견됐고 차서영은 “경찰이 도착했을 때 오씨는 사망한 상태였고 백씨는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백수현은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일시적 기억상실에 의한 심신미약을 주장,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백수현은 경찰 조사에서 “오장호는 자살했다. 내가 죽이지 않았다. 나는 함정에 빠진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석훈은 “온통 네 지문으로 가득하다. 다음 오장호가 박성환을 살해할 때 사용했던 거랑 동일한 칼이다. 그래서 일부러 이 칼을 사용해 죽인 거 아니냐”고 물었다.
백수현은 “너도 현장 봤잖아. 탈출 시도도 구급전화도 없었다.”고 주장했고 심석훈은 “그런데 현 시점, 오장호에 대하 가장 큰 살해동기는 사람은 너야. 이미 시도한 적도 있고”라고 답했다. 백수현은 “오장호가 날 벌주고 싶어서 그런거다. 모든 사람들이 날 살인자로 알게 해서 지옥 끝까지 밀어 넣는 것. 거기까지가 오장호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석훈은 “오장호가 왜 널 벌 주고 싶어해? 연우를 빼앗겨서? 아님 은수씨 때문에? 이유가 뭐든 오장호가 널 벌 줄 이유는 부족해. 혹시 내가 모르는게 또 있냐. 너는 지금도 뭔가를 숨기고 있다. 네가 침묵할 때마다 시체가 나온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럴거냐”며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심석훈은 오장호 사건을 다시 검토했다. 그는 후배에게 “자상은 딱 하나다. 과다출혈로 죽기 직전까지 도망칠 시간도 체력도 충분했다. 그런데 문고리에 혈흔이 없고 도망칠 시도 조차 하지 않았다. 구조요청 조차 안 했고 이미도한테 메시지를 보낸것 외에는 통화 기록도 없다”며 사건을 의심했다. 그는 “이미도의 행적 파악해 달라. 그 여자가 공범에 대해 알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차서영은 백연우(김민준 분)을 납치했다. 서은수는 차서영의 연락을 받고 아들이 납치되어 있는 곳을 찾아와 “연우는 아무 잘못 없다. 제발 이러지 말아줘”라고 애원했다.
차서영은 “가까이 오지마. 아무 짓도 안 해. 거기서 답해. 그 날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라고 말했다. 이어 “너한테 미친 오장호가 왜 내 아들을 죽였는데? 내 아들이 왜 그렇게 죽어야 했는지 너 알잖아. 있는 그대로 말해”라고 협박했다.
그때 차수현이 경찰을 끌고 현장에 도착했고 연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차수현은 “준영이가 죽은 이유를 알고 있다. 연우는 놔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내가 원인이다.오장호가 나를 벌주려고 그런거다. 나를 벌주려고 연우를 유괴했고 일이 틀어졌다. 그러다가 준영이를 죽인거다. 은수랑 연우는 아무 상관 없다”고 말했다.
흥분한 차서영은 “오장호가 너를 왜 벌 주려고 하는거냐”고 소리쳤고 한참을 망설이던 백수현은 “준영이가 내 아들이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장호가 그걸 알게 된 거다. 준영이가 내 아들이라는 사실을”이라고 말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심석훈은 공범이 남편인 최대표(안내상 분)임을 밝혔고 차서영은 충격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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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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