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지성이 유럽 코로나19 상황을 전했다.
8일 오후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지성이 출연해 근황을 이야기 했다.
유재석은 “박지성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축구를 시작, 만 19세에 국가대표 발탁됐고 21세에 월드컵에 출전했다.2002, 2006, 2010년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 모두 골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히딩크의 러브콜을 받아 유럽 리그 활동을 하다가 2005년 부터 2010년까지 영국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 리거로 활약하며 화려한 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박지성은 근황에 대해 “아이들이 방학해서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K리그 전북 소속 클럽 어드바이저로 일하고 있다. 유럽 축구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하루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2만명 넘게 나오는 상황이지만 격리는 안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얼마 전에 손흥민 선수 시즌 시작했지 않냐. 8월 개막한 영국 리그 경기 보니까 다들 마스크를 안 쓰고 있던데 어떻게 된 거냐”고 질문했다. 박지성은 “마스크는 자율에 맡기고 있다. 거리두기도 없고 제한이 없다. 코로나가 있는데 예전처럼 일상 생활을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영국 가서 축구 경기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재석은 “박지성 선수 계시니까 하는 말인데 어떻게 안 되겠냐”고 말했고 박지성은 “오시면 토트넘 경기 보러 가시죠”라며 쿨하게 약속했다. 유재석은 “손흥민 선수 토트넘 경기 보는게 로망”이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박지성의 업적을 설명하며 “눈만 뜨면 즐거웠다. 박지성 선수에게는 2002년이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박지성은 “내 인생 중 한 해를 꼽는다면 2002년이라고 할 수 있다. 축구선수가 된 게 자랑스러웠던 해. 축구로 인해 사람들이 변하고 한 나라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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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