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선제골' 잉글랜드, '레반도프스키 극장골 도움' 폴란드와 1-1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09 06: 04

 잉글랜드가 폴란드 원정서 다잡았던 승점 3을 놓쳤다. 
잉글랜드는 9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 경기장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 I조 6차전서 폴란드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선두를 지켰지만, 예선 5연승을 마감하며 5승 1무(승점 16)를 기록했다. 폴란드는 3승 2무 1패(승점 11)로 3위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필두로 잭 그릴리시, 메이슨 마운트, 라힘 스털링이 뒤를 받쳤다. 중원엔 데클란 라이스와 칼빈 필립스가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형성했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차지했다. 폴란드는 간판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최전방에 세우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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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소득 없이 0-0으로 끝났다. 잉글랜드는 후반 중반 매과이어의 결정적 헤더가 골대를 때렸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후반 2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워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환상 중거리포로 폴란드 골네트를 갈랐다.
패색이 짙던 폴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2분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를 카롤 시만스키가 천금 헤더 동점골로 마무리하며 각본 없는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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