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박이 2PM 우영과 함께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버나드 박은 올해 6월부터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해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젝트 '버나드의 친환친구'를 전개하고 있다.
8일 오후 5시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버나드의 친환친구' 네 번째 에피소드에는 2PM 멤버 우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지난 3월 25일 진행한 2020년 사회공헌활동을 결산하는 행사 'JYP EDM DAY'에서 "평소 환경에 관심이 있어 기회가 된다면 직접 현장에 가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힌 우영은 '버나드의 친환친구'를 통해 이를 실현하게 됐다. 그는 버나드 박의 '찐팬'임을 강조하며 "버나드가 진행한다는 점만으로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콘텐츠 취지가 정말 좋아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다"라며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버나드 박과 우영은 친환경이라는 주제에 맞게 걸어서 인천 마시안 해변으로 이동했다. 우영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은 습관적으로 내 몸을 움직이는 게 환경을 생각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생활하다 보면 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지만, 너무 익숙해져 있는 느낌"이라고 짚었고, 버나드 박은 "걷는 것은 환경을 생각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좋다"라고 의견을 보탰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두 사람을 반기는 가운데, 해안가 쓰레기 줍기에 나선 버나드 박과 우영에게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해안뿐만 아니라 쓰레기가 많은 곳을 청소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장갑과 모자, 텀블러 등이 알차게 담긴 키트로, 이 외에도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집게와 자연 분해되는 봉투도 전달됐다.

버나드 박과 우영은 해변가를 걸으며 스티로폼, 유리 조각을 비롯한 수많은 바다 쓰레기들을 줍고, 전 세계 쓰레기 청소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앱 '클린스웰'에 기록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 스티로폼이 작게 쪼개진 형태인 미세 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을 따라 해양생물의 몸에서 인간의 몸까지 전달된다는 점을 학습하고 이를 채취하기 위해 거름망을 사용하는 등 의미 있는 작업을 펼쳤다. 버려지는 쓰레기를 소재로 제작한 미술 작품을 뜻하는 정크아트도 체험했다. 두 사람은 해안가에서 수거한 유리조각으로 멋진 예술품을 탄생시켰고 친필 사인을 더해 더욱 가치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해당 작품들은 추후 JYP의 환경캠페인 '2021 러브어스챌린지'에 동참해 준 팬들에게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안 환경 지킴이 활동을 마친 우영은 "평소 신경 쓰고자 했던 부분들을 오늘 직접 체험해보니 그냥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안 되겠다는 점을 깨달았다. 오늘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내어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보낸다면 그 자체가 힐링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버나드 박은 2014년 SBS 'K팝스타 시즌3'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같은 해 10월 데뷔 앨범 '난...'을 발표했고 '탓 (Feat. 창모)', 'Still (Feat. LUNA)' 등을 선보이며 음악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2020년 7월 27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최근에는 JYP 사회공헌활동 중 친환경 사업인 ‘Love Earth'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버나드의 친환친구'는 ‘Love Earth'의 일환이며, 특히 2PM 우영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JYP가 8월 25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글로벌 팬들과 함께 진행하는 환경캠페인 '2021 러브어스챌린지'와 연계돼 더욱 의미를 갖는다. 주변 쓰레기를 줍고 이를 SNS 인증 시 포스팅 당 1만 원을 해양보호활동에 기부할 수 있어 JYP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국내외 팬들의 참여가 줄 잇고 있으며, JYP는 바다를 아끼는 일에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캠페인 기간 내 '버나드의 친환친구' 4화를 시청할 시 1만 뷰어 당 100만 원을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에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처럼 JYP는 다채로운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Love Earth'를 비롯해 'EDM 소원 성취 사업', 'EDM 치료비 지원 사업',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가수와 팬덤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신한카드 'JYP Fan's EDM 체크카드' 출시 등 여러 프로젝트를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