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돈 빌려줬는데 안 갚은 사람 있어…'내 돈 안 갚냐'고"[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9.09 12: 49

 개그맨 박명수가 돈에 대한 가치관을 전했다.
박명수는 9일 오전 생방송 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돈은 OO이다’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박명수는 “돈은 박명수가 다 번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제가 돈을 많이 벌진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연예인이라) 많이 번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보다 많이 버는 동료들이 많다”며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웃음)”이라고 밝혔다.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박명수는 “(적은) 돈을 차곡차곡 모으면 그게 큰돈이 될 수 있다”면서 “돈은 바닷물이다. 먹을수록 갈증난다”는 사연에 공감했다. 
또한 박명수는 “돈은 소크라테스다. 자신의 수준에 맞춰 쓸 줄 알아야 한다”는 말에 공감을 표했다.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박명수는 “남들이 외제차를 타고, (남들이 입은) 명품이 멋있다고 해서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게 사면, 그게 채무로 오게 된다”라며 “(상황이 좋지 않아져 빚을 갚지 못하면)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돈을 갚지 않는 지인이 있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공감하며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있다. 빌려줬는데 갚진 않고 (자신의 돈으로 다른 물건 등을) 사기만 하더라. 제가 ‘내 돈 안 갚냐?’고 따지고 싶은데 일단 그냥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