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가 복귀한 김천 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가 충남아산과 홈경기에서 득점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천 상무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이하 아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무엇보다 최근 8경기서 5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김천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로 차출됐던 구성윤, 정승현, 박지수, 조규성이 돌아오면서 전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사진]김천 상무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9/202109091210772941_61397ce00871a.jpg)
김천은 직전 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서 국가대표 차출, 공격수들의 경고누적 등 이유로 선발 라인업을 대거 교체했다. 풀백 유인수의 공격수 전환과 더불어 오현규, 정재희가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중원도 신병 문지환-고승범이 호흡을 맞췄고 송주훈은 센터백으로 나섰다.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모험적인 실험 전술로 나섰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태완 감독은 “국가대표 차출 공백으로 인해 조직적으로 완벽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고 특히 신병 선수들에게 칭찬을 보낸다”고 전했다.
김천은 국가대표 자원들의 복귀로 더욱 강해진 상태로 아산을 상대한다. 11경기 5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자랑하는 구성윤과 차출 직전 2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조규성까지. 김천은 막강한 전력으로 아산에 맞설 예정이다.
허용준, 박동진도 경고 누적에서 돌아온다. 17경기 7골 3도움으로 김천의 득점왕을 달리고 있는 허용준과 16경기 6골 2도움으로 득점 2위를 기록 중인 박동진은 아산을 향해 창을 겨눌 예정이다. 이들이 있어 김천은 최다득점(44득점) 팀으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허용준과 박동진 모두 아산을 상대로 골맛을 봤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아산 골잡이 김인균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13일 김천 상무가 아산과 벌일 홈경기는 TV중계 스카이스포츠(U+tv 111번, 올레tv 54번, Btv 125번, sky life 202번), 온라인 중계 네이버TV, 다음 카카오,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