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34)가 “제가 원래 알러지가 되게 심하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현재 피부 상태를 공개했다.
고은아는 지난 8일 공개된 ‘방가네’에서 “알러지가 너무 심해서 약도 먹고 있는데 이번엔 너무 심하다. 역대급이다. 징그럽다”며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그의 친동생인 가수 미르(31)의 증언에 따르면, 고은아는 환절기 때마다 피부 알러지가 악화된다.

이에 고은아는 “요즘 병원에서 다니며 재생 레이저도 하고 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심한 상태다. 이렇게까지 심한 적은 없었다”며 “제가 면역력이 없어진 것인지,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회복력이 늦는 거 같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은아는 “제 피부의 표피가 얇다. 그동안 하지도 않았던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 근데 지금 이것도 조금 괜찮아진 거다”라고 알러지가 재발한 지 3일차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 상태에서 메이크업을 하면 난리가 난다. 컨실러도 바르면 안 된다”며 “제가 쉴 때 이랬으면 마음의 상처가 덜 할 텐데…지금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다. (반려견)구름이와 산책한 후 발을 씻기는데 나를 못 알아본다”고 말했다.
“피부 진짜 어떡하냐”는 동생 미르의 말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누굴 탓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색소 침착, 흉터가 남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잡혀 있던 스케줄도 다 취소하고 집에서 요양 중이다”라고 했다.

고은아는 “저처럼 알러지가 심하신 분들은 과도한 관리를 하면 안 된다. 술도 조금 줄여야 한다”면서 “진짜로 과도한 관리는 자제해야 한다. 저처럼 집에서 요양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고은아는 이달 26일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스타일 미’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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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