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스타킹 홍보하다 손가락 욕설 논란.."말·행동 조심해야할 듯"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9.09 16: 26

방송인 함소원이 라이브 방송 중 손가락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함소원은 이에 대해 언급하며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할 것 같다”고 경각심을 가졌다.
함소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먹방을 하며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먹방과 함께 함소원은 스타킹 홍보에도 나섰다. 함소원은 스타킹의 내구성을 설명하며 손과 볼펜 등을 활용했다. 함소원은 손가락이나 볼펜으로 찔러도 뚫리지 않고, 올이 나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함소원 인스타그램

이 과정에서 함소원은 스타킹 안에 손을 넣고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며 “이렇게까지 해도 구멍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일부 시청자들은 ‘내구성을 시험하는데 굳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어야 하느냐’ 등의 불편함을 토로했다. 시청자 수는 절반으로 떨어지기까지 하면서 해당 장면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가 많았다는 점을 보였다.
라이브 방송을 마친 후에도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사과를 할 줄 알았는데 하지 않았다”, “크게 실망했다”, “굳이 그 손가락이어야 했느냐” 등의 아쉬움을 보였다.
손가락 욕설 논란 이후 함소원은 SNS에 닭볶음탕 먹방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을 뿐, 이렇다 할 반응,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함소원이 ‘손가락 욕설 논란’을 언급한 건 9일 오후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었다. 함소원은 점심을 먹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하며 팔로워들의 댓글을 읽고, 다시 스타킹 홍보에 나섰다.
함소원은 팔로워들이 올리는 댓글을 읽으며 소통했다. 팔로워들은 “기사를 봤느냐”고 물었고, 방송 초반 함소원은 댓글을 읽다가도 손가락 욕설 논란과 관련한 내용이 나오면 읽지 않고 다른 내용에만 답변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함소원은 스타킹 내구성을 보여주며 하나의 손가락이 아닌 여러 손가락을 사용했다. 그는 “앞으로 이렇게 내구성 보여드리겠다”며 논란을 의식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함소원은 “행동, 말조심을 해야할 것 같다. 서로 소통하고, 농담하고 수다 떤다고 생각하며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누군가는 녹화를 하고 있다는 걸 보니 다시 한번 놀랐다”고 해당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방송 인정 후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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