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안은진♥김대명 "너 좋아해" 고백 울컥→조정석♥전미도, 연인 됐다 [어저께TV]

‘슬기로운 의사생활2’ 김대명과 안은진이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석형(김대명 분)과 민하(안은진 분)가 연애를 시작해 설렘을 자아냈다. 

앞서 익준은 석형에게 “주주 잘 있어?”라며 민하와 잘 되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석형은 “이번 주말에 저녁 먹기로 했다”고 말했다. 익준은 좋아하며 “내가 도와줄 거 없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민하(안은진 분)는 겨울 (신현빈 분)에게 석형과 영화를 보기로 했다며 신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SES의 ‘Dreams Come True’ 노래를 부르며 춤까지 춰 폭소케 했다.

민하와 석형은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같은 차에 탔다. 민하는 “떨려서 많이 못 먹었어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설렘 가득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봤다. 석형은 민하와 자신 사이에 있는 의자 손잡이를 위로 올려 서로의 자리를 가깝게 했다. 민하는 놀라며 심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곧 정원의 엄마 로사와 주종수(김갑수 분)와 극장에서 마주쳤다. 석형은 “정원이 어머니”라며 민하에게 귓속말로 일러줬다. 또 팝콘을 민하가 먹기 쉽게 다 건네주는 모습을 보여 민하는 또 한번 심쿵했다.  

로사는 석형에게 “두 사람은 데이트?”라고 물었다. 석형은 바로 “네”라고 말해 민하를 놀라게 했다. 로사는 석형에게 “너희 엄마에겐 비밀로 해주겠다”고 말했다. 

석형은 정원과 마주쳤다. 그리고 “너 미국가?”라고 물었다. 석형은 미묘한 미소를 지으며 “미국 간다고 말씀드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정원이 “너 미국 안가잖아”라고 묻자 석형은 “안가. 근데 간다고 말씀드려”라고 덧붙였다. 

또 석형은 왜 고백하지 않냐는 민하의 질문에 “그걸 꼭 말로 해야 해? 좋아해. 나도 너 좋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고백해”라고 말했다. 이에 민하가 고개를 끄덕이자 석형은 민하와 포옹했다.

‘99즈’는 삼겹살 먹방을 보였다. 뒤늦게 병실에 도착한 익준은 “뭐야 이게 다야?”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석형이 몰래 민하에게 고기 도시락을 빼돌린 것.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익준(조정석 분)이 머리에 붕대를 두르고 피를 흘린 채 율제병원으로 실려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명 ‘퍽치기’를 당한 것. 송화(전미도 분)는 익준의 모습에 울컥했다. 

과거 송화와 익준의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송화는 학교 강당 의자에 앉아 익준에게 줄 선물을 포장했다. 선물을 들고 익준이 기타를 치는 합주실에 간 송화. 

송화는 익준에게 “야. 오늘 뭐해? 밥 먹자. 오늘 너 생일이잖아”라며 수줍어했다. 하지만 익준은 “약속있다. 소개팅 하기로 했다”며 거절했다. 

송화는 “다음에 하면 안돼?”라고 했지만 익준은 “내가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하는건데. 다음에 먹자”라고 했다. 송화는 애써 웃으며 “소개팅 잘해.”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뒤돌아선 송화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현실에서 익준과 송화는 사랑을 확인한 후 키스를 설렘을 자아냈다. 앞서 익준은 퍽치기를 당해 응급실에 실려왔다. 송화는 익준에게 “너 사고났을 때 나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 줄 알아? 고백할 걸. 너 좋아한다고 고백할 걸..”라고 운을 떼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 “그래서 말인데, 너 마음 그대로면 우리 사귈까?”라고 묻자 익준은 송화에게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과거의 엇갈린 인연을 넘어 사랑을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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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