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의 주인공 심은경이 캐릭터를 향한 변함없는 팬사랑에 감격했다.
심은경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드라마 ‘머니게임’ 속 인물 혜준의 생일 축하 인사를 받았다. 팬들이 캐릭터의 생일까지 기억하고 축하해주자 인증샷과 코멘트로 화답한 것.
특히 그는 “혜준이 생일 축하해줘서 고맙습니다.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가 계속해서 사랑받는다는 게 연기함에 있어 그것 만큼 벅찬 건 없을지도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혜준인 제가 연기했어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참 의미 있는 인물이에요. 그리고 이 땅에 사랑가는 모든 혜준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혜준이 생일 축하합니다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종영한 ‘머니게임’은 대한민국 경제관료들의 이야기를 그린 최초의 드라마로 주목 받았다. 한국의 경제구조와 관료사회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담았고 금융전쟁이 선사하는 스펙터클과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로 호평 받았다.
이혜준 역으로 6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했던 심은경 역시 한층 섬세해진 연기력을 입증했다. 현재 그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일본 NHK 드라마 ‘군청영역’ 주인공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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