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한지호, “부천의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10 14: 32

 최근 5경기서 12골을 폭발시키며 공격적인 축구를 이어가고 있는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다가오는 11일 서울이랜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상승세 흐름의 중심에는 운동장 위의 열정적인 ‘해결사’, 집에서는 자상한 ‘아빠’의 역할을 모두 해내는 멀티 플레이어 한지호가 있다. 
‘통산 322경기 출장’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한지호는 이번 시즌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경기(22경기)에 출장해 베테랑으로서 팀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4개(2골, 2도움)로 부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사진] 부천 제공.

훈련장에서 만난 한지호는 “경기장, 훈련장에서 모두가 간절한 자세로 준비했는데, 그 과정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동료를 배려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서로 간의 신뢰로 쌓여 운동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상승세 비결을 전했다.
최근 이어지는 활약에 가족이 어떤 반응을 보이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은 그는 “가족 중에 아들이 내 공격포인트만 찾아보는데,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라고 하더라. 아들에게 남은 8경기에서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로 팀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슈퍼맨’ 아빠로서 각오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지호는 “부천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늘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부천의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고, 남은 8경기서 더 많이 승리해 반드시 목표를 이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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