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자호와 결별' 박규리 "나란 여자 세상을 다 가질 뻔"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9.10 18: 45

걸그룹 출신 여배우와 재벌 2세의 만남. 또 하나의 로열 패밀리가 탄생하는가 싶었지만 아쉽게 이들의 만남은 2년여가 전부였다. 카라 출신 박규리가 동원건설가 장손인 송자호 큐레이터와 아쉽게 헤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박규리와 송자호는 7살 나이 차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 하지만 미술이라는 공통 관심사 덕분에 인연을 맺었고 SNS를 통해 데이트 일상을 공개하는 등 행복한 커플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들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 지난 6월 송자호가 음주운전 뺑소니 역주행 사고를 벌인 것. 더불어 당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여성이 내려 달라 했지만 송자호가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도 나와 감금설까지 번졌다. 

무엇보다 이 여성이 박규리가 아니었다는 점에 팬들은 송자호의 외도 의심까지 했다. 이에 송자호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차에 함께 탄 여성은 일 때문에 만난 거래처 대표님이었다고 해명하며 여자친구 박규리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럼에도 이러한 사건이 상처로 남아 갈등을 쌓아온 것일까? 박규리는 뮤지컬 ‘사랑했어요’에 집중하며 일상을 회복했지만 10일 결별설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박규리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을 통해 그가 송자호와 결별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인상적인 건 결별설 보도 전 박규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피드들이다. 박규리는 앞서 SNS에 여신 어플을 활용한 영상을 공개하며 "나란 여자 세상을 다 가질 뻔 했었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하루 전에는 "요새는 꿈이 현실 같고 현실은 꿈 같고”라는 글과 함께 바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러한 피드들이 이별과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는 본인만 아는 상황. 아무쪼록 팬들은 박규리가 이별의 상처를 빨리 지우고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활동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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