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암 투병 중에도 '불후의 명곡' 출연 "꼭 나오고 싶었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10 17: 48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불후의 명곡'에서 희망을 노래한다. 
10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측은 "11일 방송에 최성봉이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최성봉은 어린 시절부터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우며 2011년 tvN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현재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힘든 암 투병 중에도 지난달 신곡 ‘투나잇(TONIGHT)’을 발표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최근 진행된 '불후의 명곡' 촬영에서도 최성봉은 프로그램 첫 출연에 감격하며 "꼭 나오고 싶었다"고 밝혔다. 설렘을 감주치 못한 그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꿈을 이룬 과정 등을 공개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의 입담을 발산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고.
무엇보다 최성봉은 ‘내 영혼 바람되어’를 선곡, “내 삶이 투영되어 있는 것 같았다. 숨이 멎기 전까지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밝히며 따뜻한 위로와 뭉클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11일 오후 6시 5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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