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조윤희의 어머니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10일 전파를 탄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기획 황교진, 연출 김솔 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의 가족사진 촬영과 김나영이 두 아들 신우, 이준과 육아 최상급 난도로 꼽히는 캠핑을 떠나는 하루가 그려졌다.
조윤희는 “나도 로아 낳고 초반에는 몸도 힘들고 정신없었는데 다 편해지고 나니까 제일 드는 시간이 우리 가족사진 한 번 제대로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조윤희의 어머니는 “나는 사십몇 년 만에 가족 사진을 찍는다. 옛날에는 그걸 못한 게 너무 후회돼”라고 동감했다.
조윤희의 어머니는 “네가 편하게 잘 사는 거 보니까 마음 편해. 네가 로아랑 편하게 잘 지내니까”라고 말했다.

조윤희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혼자 육아하는 게) 조금은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 잘 이겨내고 그리고 혼자 있는 거보다 언니가 있으니까. 언니한테 서로 의지하는 게 엄마로서는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윤희의 어머니는 “지금은 로아랑 행복하게 잘 지내니까 더 이상 윤희에 대한 걱정은 조금 덜었다, 윤희와 로아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바란다”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을 찍으러 간 조윤희네 삼대 가족. 로아의 장난꾸러기같은 표정에 가족들의 표정이 한껏 밝아졌다. 이어 ‘빨간 모자’ 스페셜 의상으로 갈아입고 촬영을 이어나갔다. 촬영을 끝낸 조윤희의 어머니는 “너무 좋았다. 늘 마음속에 가족사진 찍어서 집에 크게 걸어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원을 이룬 것 같아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캠핑을 떠나기로 한 김나영은 인터뷰를 통해 “캠핑을 간다는 건 솔로육아 최상급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 겁을 내서 그런데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캠핑을 가기 위해 김나영은 엄청난 짐들을 자동차 트렁크에 싣기 시작했다. 김나영은 “하도 다니다 보니 아이들이 차에 앉아있는 걸 즐기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한 김나영네 가족.
캠핑장에 도착한 김나영은 짐을 나르기 시작했다. 김나영은 인터브률 통해 “‘(아이들이) 왜 우리는 말랑말랑한 집(텐트)가 없어?’라는 말을 해서 한 번 텐트를 빌렸다. 미리 연습을 많이 했다. 뭔가 멋있는 엄마같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맥가이버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텐트를 치기 시작한 김나영은” 왜 폴대가 없지? 폴대가 하나 없는데. 나 폴대를 잃어버렸어”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뒤쪽에 있는 폴대를 발견하고 머쓱해 했다. 금세 텐트를 완성한 김나영은 텐트 안으로 아이들을 들어가게 했다.

계란을 가져오기 위해 닭장에 들어간 김나영과 신우. 김나영은 겁을 먹고 소리를 질렀고 신우는 “나 나갈래”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나영은 혼자 닭장에 들어가 달걀을 가지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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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