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어" 김현수♥김영대, 마음 확인 후 키스 ···박은석, 골수암 재발 '사망' ('펜하3')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9.11 01: 03

[OSEN = 이예슬 기자] ‘펜트하우스3’ 김현수와 김영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박은석은 골수암이 재발해 사망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
천서진(김소연 분)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3년 후 배로나(김현수 분)는 줄리어드 음대를 조기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소프라노로 활약했다.

이규진(봉태규 분)은 사기죄로 체포됐다. 주석경(한지현 분)은 학교에서 성악을 가르쳤다. “쌤, 폭탄 테러범 주단태 딸이면서요?”라는 학생들의 버릇없는 무례한 말에도 주석경은 굴하지 않고 “내 과거를 어떻게 털었는지 모르겠지만 너네 부모님은 그거 다 알고도 나한테 레슨 맡긴거야. 나한테 레슨 받고 둘 다 콩쿠르해서 처음 입상 받았잖아? 그럼 돈 값 제대로 한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니들 진짜 잘 가르치고 싶어. 이번 콩쿨에서도 또 상 받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석경은 레슨 후 고깃집 알바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배로나는 한국에 들어와 주석훈(김영대 분)과 만났다. 김영대는 “서울에 온 건 3년 만이지?”라며 인사를 건넸다. 배로나는 “떠날 땐 다시 올 생각 없었는데 막상 오니까 좋다. 그리웠나봐”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한테도 다녀오고 공연장도 체크하고 바빴다”고 말했다. 주석훈은 “나는 어제 저녁에 귀국했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께서 특별히 반주자로 콜했는데 영광스러운 마음을 달려와야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파스타를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배로나는 주석훈에게 “계속 비엔나에 있을거냐”고 물었다. 이에 주석훈은 “비엔나에서 너 생각나서 샀다”며 선물을 건넸다. 그 안에는 주석훈의 집 키도 들어있었다. 그는 “아무때나 와도 돼. 너 겨울에 비엔나에서 공연 있다면서 혹시 내가 없더라도 집에서 기다려. 지난 번처럼 만나지도 않고 가버리면 진짜 화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신 그러지마. 연주회 끝나자마자 달려갔는데 너 벌씨 비행기 탔다고 해서 얼마나 힘빠졌는데”라고 투덜거렸다. 배로나는 “그래도 네 연주회는 다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 공연 보려고 비엔나 간거야. 일정 있어서 금방 돌아왔지만..”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주석훈은 “보고싶었어 로나야.”라며 마음을 고백했고 배로나도 “나도 보고싶었다”고 말했다. 주석훈은 배로나에게 입맞춤을 했다.
이날 강마리(신은경 분)는 배로나의 독창회에서 배로나가 로건리(박은석 분)에게 감사를 표햐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상심이 깊었으면 골수암이 재발했을까. 수련씨 없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수련씨를 끔찍하게 아꼈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로나 공연 준비는 마지막까지 다 하고 떠났다고 하더라고.”라고 말했다. 그는 심수련, 로건리의 약혼식날을 회상하며 “그렇게 예쁜 커플은 처음봤다. 헤라 핼리스에서 억울하게 죽은 민설아가 두 사람을 하늘로 부른 것도 같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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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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