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이 형 번호 좀" 신정환, 하하→김종국 이어 '유느님'까지 섭외? ('전라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11 09: 02

방송인 신정환이 '전라스'에서 가수 김종국과 대화 중 유재석을 언급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 마오(이하 전라스)'에서는 신정환, 윤종신이 게스트 하하와 함께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정환은 하하의 소개로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어 연락했다. 김종국은 신정환의 번호가 있었다고 알리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 가운데 신정환은 "한번만 좀 나와줄래?"라고 섭외 요청을 하며 "나와주면 싱가포르 빙수 가게 안 온 건은 잊어줄게"라고 '아무말' 토크를 시작했다. 

전화를 넘겨받은 윤종신은 "신정환 이름이 떴는데도 전화를 받아줘서 고맙다. 요새 연예인 중에 신정환 전화 받아주는 사람 별로 없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신정환과 김종국이 과거 10년 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만난 인연임을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그 때만 해도 정환이 형이 그렇게 하면 때릴 수 있었다. 지금은 못 때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김종국은 유튜브 채널 'GYM종국'으로 구독자 200만 명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윤종신은 "1번. 같이 방송하자"라며 '합방'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2번은 신정환에게 300만 원만 줘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환은 한 술 더 떠 "조금 더 올려라. 안 나올 거면 500만 원만 줘라. 번호 지우고 차단하면 700만 원이다. 하하가 전화번호를 알려줘서 하하에게 200만 원을 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신정환의 '아무말' 토크에 웃으면서도 "'전라스' 뒤에 뭐 붙는 거 아니냐. '전.라.쓰.레.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하는 "이게 유튜브 감성이다. 아무도 모르니까 빨리 바꿔라"라고 거들었다. 
한술 더 떠 신정환은 "안 나올 거면 700만 원을 주고 혹시 재석이 형 번호 아냐"라며 "재석이 형 문자로 1500만 원 얘기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출연료를 못 주는데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은 나한테 돈을 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무슨 이런 프로그램이 다 있냐"라며 '미출연료'를 요구하는 신정환의 모습에 박장대소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전라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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