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봉이 암 투병 중에도 끊임없이 희망을 강조했다.
최성봉은 10일 SNS에 "오늘도 치료와 고통 속에서 하루가 끝났다"라고 시작하는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잘 참아왔고 잘 견뎠다. 오늘도 고생했다"라며 "육체의 아픔과 정신의 아픔은 점점 심해져만 가지만 그래도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내 자신이 멋있다. 별이 되기전 나의 염원이 나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고난과 시련이 와도 꺾이지 않는 희망 보여줄 것이다! 힘 내자! 할 수 있다! 해낼 것이다! 이룰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투병 의지를 다잡았다.
최성봉은 tvN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해 5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을 진단받고 세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간과 폐로 암이 전이돼 투병 중이다.
다음은 최성봉이 남긴 글 전문이다.
오늘도 치료와 고통 속에서 하루가 끝났다.
잘 참아왔고 잘 견뎠다. 오늘도 고생했다.
육체의 아픔과 정신의 아픔은 점점 심해져만 가지만 그래도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내 자신이 멋있다.
별이 되기전 나의 염원이 나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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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난과 시련이 와도,
꺾이지 않는 희망 보여줄 것이다!
힘 내자! 할 수 있다! 해낼 것이다! 이룰 것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최성봉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