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페미니스트 그룹 “성폭행혐의 호날두, 맨유 복귀 막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9.11 19: 37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맨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에 영국 페미니스트들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맨유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2021-22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2승1무 호성적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이 호날두의 데뷔전 출격을 예고한 상태라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영국에서 모두가 호날두의 복귀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데일리 메일’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페미니스트 그룹이 호날두의 맨유 복귀를 막기 위해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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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폭행혐의를 받았던 호날두가 영국에서 다시 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그의 복귀를 막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캐슬린 마요르가라는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호날두는 비밀누설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여성에게 27만 파운드(약 4억 3천만 원)를 지급했다. 
하지만 캐슬린은 호날두에게 5600만 파운드(약 907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로 아직 소송이 진행중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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