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놀 귀네슈 터키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터키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귀네슈 감독과 이별하기로 했다. 그간 터키 축구에 보인 노고와 공헌에 감사하다"고 발표했다.
귀네슈 감독은 2019년부터 터키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총 32경기서 15승 10무 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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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전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최근 메이저 대회 성적이 문제였다. 유로 2020서 3전 전패로 탈락한 데 이어 네덜란드와 2020 카타르 월드컵 예선서 1-6으로 참패를 당하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귀네슈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3-4위전서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4강 신화를 이끈 한국을 3-2로 꺾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귀네슈 감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 지휘봉을 잡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터키 명가 트라브존스포르, 베식타시 등을 이끌다 터키 대표팀 감독으로 커리어를 이어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