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출연자 배수진이 어머니와 친근한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배수진은 10일 SNS에 "하 참아야지"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수진이 어머니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가 담겨 시선을 모았다.
대화에서 배수진은 "엄마 마라탕 먹고 싶어요. 먹어도 되겠죠?"라고 먼저 물었다. 그러나 배수진 어머니는 "지금? 너 혼자 먹을 건데 먹을 수 있어? 참아 미역국에 밥 먹어. 이 시간에 뭘 시켜 먹어 관리 좀 해"라고 반대했다.
이에 배수진은 "진짜 엄마 악플이다. 관리 좀 해는 악플이야"라고 받아쳤다. 또한 배수진은 엄마의 조언을 뒤로 하고 마라탕을 주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배수진 모녀의 일상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배수진은 방송인 배동성의 딸이다. 그는 2018년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5월 이혼했다. 특히 배수진은 이혼 후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배수진은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돌싱글즈'에서 배수진은 아빠 배동성을 닮으면서도 매력 있는 외모와 밝은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호감을 샀다. 이에 출연자들 사이에서 여성 호감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배수진은 '돌싱글즈' 출연자 최준호와 싱글맘, 싱글대디 커플로 애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중 동거 단계까지 함께 하며 커플 성사의 기대를 모았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최종 커플 결성에서 어긋났다.
'돌싱글즈'가 12일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시즌1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 덩달아 배수진을 향한 애청자와 팬들의 관심이 치솟는 가운데 배수진과 엄마의 재치 있는 일상 대화 또한 화제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배수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