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임박했다.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왓포드를 상대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올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입단 환영식을 가진 그는 벤투호 합류 차 귀국했다가 지난 8일 영국으로 돌아왔다.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과 2차전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울버햄튼에서의 활약 기대감을 키웠다.
황희찬의 선발 전망은 엇갈린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황희찬이 트라오레, 트린캉과 함께 스리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럽축구통계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과 스카이스포츠는 선발 라인업서 황희찬의 이름을 제외했다.
한편, 팀 동료 넬슨 세메두는 황희찬과 첫 훈련을 마친 뒤 "훈련에서 아주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우리를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적응하게 도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내용에선 상대를 압도하고도 무득점 3연패 수렁에 허덕이고 있어 황희찬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