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집인데?.." '살림남2' 은혁, 가족과 슈퍼주니어 숙소 살이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9.12 08: 29

은혁 가족이 숙소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예능 '살림남'에서는 슈퍼주니어 숙소에서 생활하는 은혁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혁은 제작진에게 "저희 집이 급하게 벽지 도배 공사를 하게 돼서 3, 4일 정도 집에 못 가게 됐다. 숙소를 잡아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숙소 구하기도 어려워서 제가 스페셜한 숙소를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은혁은 부모님께 "한 4성급 정도 되는 숙소를 준비했다"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은혁이 향한 곳은 슈퍼주니어 숙소.
은혁은 "규현이가 뮤지컬 때문에 부산에 가 있다. 그래서 가족들을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에게 규현의 방은 들어가면 안 된다며 자신의 공간을 하나하나 알려줬다.
영상을 보던 하희라는 "남자 아이돌 숙소 치고는 상당히 깔끔하다"며 놀라워했다. 은혁의 가족들은 편안하게 옷을 갈아 입고 햄버거를 먹으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다. 
은혁은 "여기서 이렇게 먹어본 적 없다. 오늘은 스페셜하니까"라고 이야기했고 은혁 母는 "아무리 주인이래도 공간이 너무 넓지 않냐"며 불만을 토로했고 은혁은 "숙소 짬대로 서열이 정해진다. 규현이 서열 1위다. 난 2위"라고 말한 뒤 규현과 전화 통화를 했고 규현은 "같은 공간이다. 거기 은혁이 형 집이다. 편안하게 지내셔도 된다"고 전했다. 
이후 은혁이 스케줄로 인해 자리를 비웠고 가족들은 훌라우프, 마사지 등을 하며 편하게 생활을 했다. 그때 숙소 현관문이 열리면서 동해가 들어왔다.
은혁 누나는 "너 여기 왜 왔냐. 여기 아무도 안 온다고 해서 왔다"며 놀랐고 동해 역시 "잠깐 쉬려고 숙소에 왔다. 누나가 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 父는 동해가 들고온 도시락을 보며 "서울 도시락은 다르네"라며 관심을 보였고 동해는 자신이 도시락을 은혁 父와 함께 먹었다.
은혁 父는 은혁 누나와 은혁 母가 잠시를 비운 사이 슈주 멤버 부모들과 여행을 갔던 라떼 시절 이야기를 끊임없이 건넸다. 동해는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은혁 父의 이야기는 지치지 않고 이어졌고 급기야 훌라우프까지 전수했다. 
동해는 밥 먹다 말고 훌라우프를 돌렸고 동해는 화장실을 간다며 잠시 자리를 비운 후 은혁에게 전화를 걸어 "너 뭐하냐. 니네 가족들은 숙소에 있는데.. 너 오늘 안 와?"라고 말했다. 
이어 "3~4시간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지금 가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과의 통화가 끝난 뒤 동해는 다시 거실로 나갔고 화분을 옮기는 은혁 父를 도와 화분을 옮겼다. 
하지만 화분을 옮기던 중 화분을 깨졌고 은혁 父는 가족들에게 "동해가 운동 좀 했다고 해서 같이 들었는데 이렇게 됐다"며 동해 탓을 했고 동해는 난감해했다. 
이후 동해가 떠났고 저녁이 되자 가족들은 거실에 이불을 펴고 TV를 시청했다. 그때 스케줄을 마친 은혁이 들어왔고 은혁은 깨진 화분을 보며 "아 정말"이라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내 父가 허리 삐끗했다고 전하는 누나 말에 더이상 화분 이야기는 거내지 않았고 집처럼 편하게 누워있는 가족들을 보며 "완전 집인데?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이날 정성윤x김미려의 일상이 그려졌다. 정성윤은 줄리엔 강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하다말고 갑자기 정성윤은 "고백할게 있다. 경기를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줄리엔 강은 "지금 해야지"라며 분노했다. 
이에 정성윤은 "시간이 없다. 육아는 누가 해"라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고 줄리엔 강은 "다 핑계다"라며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줄리엔 강은 운동강도를 더 높였고 정성윤은 온 힘을 다해 운동에 임했다. 그 시각 김미려는 모아&이온과 영어공부를 했다. 그때 정성윤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정성윤은 "엔강이 형이랑 집에 가서 밥 먹어도 되냐? 내기를 했는데 내가 졌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려는 "씻지도 않고 청소도 안 했는데"라며 난감해했다.그러자 정성윤은 "줄리엔 강을 보면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미려의 표정이 바뀌며 "알았다. 우리 애들 숙제 봐달라고 하자"라고 대답했다. 이후 정성윤과 줄리엔 강이 집에 도착했고 김미려는 줄리엔 강을 재밌게 하려고 핑크색 가발을 쓰고 만국기를 걸어놓고 줄리엔 강을 반겼다. 
줄리엔 강은 "너무 감사하지만 저 거의 한국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엔 강은 점심을 기다리면서 아이들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눴고 김미려는 "영어도 영언데..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하고 좀 놀아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줄리엔 강은 비행기를 태워주며 이온을 즐겁게 해줬다. 하지만 이내 "왜 이렇게 힘들어"라며 쇼파에 풀썩 주저 앉았다.
하지만 줄리엔 강은 밥을 많이 준다는 김미려의 말에 힘입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식사가 완성됐고 줄리엔 강은 "5성급 호텔이냐.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이어 "아이들하고 노는 거 재밌다. 이온이 체력이 대단하다. 모아는 만드는 거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정성윤과 김미려는 자주 놀러오라면서 회심의 감바스와 스파게티를 대접했다. 
식사를 마친 후 줄리엔 강은 커플 운동을 전수했다. 두 사람은 낑낑대며 운동을 했고 줄리엔 강은 "운동 했으니까 이제 저녁 먹어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미려는 모아와 이온에게 헤어질 때 인사는 "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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