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큰 키는 유전? 33년생 할머니 170cm..모델은 곰탕 많이 먹어"('아형')[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9.12 06: 56

모델 이현이가 큰 키를 보유한 모델들의 공통점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모델계에 이어 방송까지 접수한 '모델테이너' 이현이가 모델들의 성장기 단골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는 형님' 이현이는 "'골 때리는 사람들이고'에서 전학왔다"며 아이린, 정혁과 열정 가득한 눈빛을 드러냈다. 특히 정혁은 과거 강호동, 이수근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헀던 만큼 "호낳수기. 호동이가 낳고 수근이가 기른 정혁이다. 호동이랑 수근이가 예능 엄마 아빠다. 잘 지내셨는지 궁금하긴 한데 연락을 안 드렸었다"며 웃었다. 

특히 현재 키가 177cm로 알려진 이현이는 "큰 키는 유전이니?"라는 이수근의 질문에 "할머니가 키가 크시다. 1933년생이신데 170cm 정도다"라고 이야기해 '아는 형님'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이현이는 "안 그래도 포토그래퍼 실장님들이 공통점이 있을까봐 모델들한테 다 물어봤다. 모델들은 대부분 곰탕을 많이 먹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혁과 아이린도 "나도", "미국에서도 곰탕 먹었다"고 거들었다.  
'아는 형님' 이현이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때문에 남편과 싸웠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현이는 "남편이 방송 중 잦은 부상을 당하는 나에게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길 생각하지 말고'라고 했다. 그래서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길 생각하지 말라고?'라며 서운함을 표했다"면서 별안간 부부싸움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승부욕 있는 사람한테 불씨를 지핀 말이다"라며 이현이의 에피소드에 깊이 공감했다.
이현이는 "모델들은 평소에 달걀을 엄청 먹는다. 하지만 축구를 시작한 이후로 달걀을 다 끊었다. 알 깔까봐"라며 자신의 축구 징크스를 언급하기도. 
이외에도 이현이는 이상민과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실제로 학창 시절 때 이상민의 팬이기도 했지만, 그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음악의 신'을 잘 봤다고. 이현이는 "너무 재밌게 봤다. 내적으로 팬이고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현이는 "몇 년 전에 '쇼핑의 참견'에 나갔었다. 물건을 산 다음에 비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냉동 피자를 비교하는 편이었다. 예능이니까 재밌게 하려고 나갔는데 분위기가 '그것이 알고싶다'였다. 재밌는 사람일 줄 알았는데 너무 진지하게 해서 조금 실망했다"고 전해 이상민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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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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