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혜원이 자신의 롤모델로 장나라를 꼽았다.
이혜원은 최근 OSEN과 만나 지난달 21일 종영한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제작 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원작 네이버웹툰 ‘알고있지만’(작가 정서))에서 양도연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혜원은 극 중 양도혁(채종협)의 사촌동생 양도연 역을 연기했다. 당돌하고 밝은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박재언과 유나비 사이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윙크녀’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남긴 이혜원은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를 통해 데뷔했다.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이혜원은 ‘알고있지만’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다음이 더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이혜원은 자신의 연기 롤모델로 장나라를 꼽았다. 2014년 방송된 MBC 드라마 ‘미스터 백’을 통해 장나라를 보게 됐다는 이혜원은 “표정 연기를 보면서 ‘어떻게 사람이 저런 표정을 이렇게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감정을 숨기고 살고, 차분하게 지냈어서 밖으로 표정이나 감정을 드러내는 게 신기했다. 장나라 선배님의 그 연기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뿐만 아니라 봉사 활동도 많이 하시고, 쉼없이 꾸준히 활동하시는 모습이 좋다. 내가 처음 감동 받았던 배우이기 때문에 더 닮고 싶고, 만나보고 싶은 선배님 중 한분이시다”고 덧붙였다.
이혜원은 “나는 한 작품이 나오기까지 한 장면, 한 장면을 매 순간 즐기면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힘든 순간도 있고, 지치기도 하겠지만 그것마저 즐길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배우가 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