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가 휴대폰의 이상 현상을 공유하며 해킹 피해를 의심했다.
12일 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 이거 해킹 맞죠??"라며 영상 하나를 업로드 했다.
미나의 휴대폰이 담긴 해당 영상에서 류필립은 "휴대폰에 귀신이 들린건지, 이런 해킹이 가능한건지 너무 의문스럽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나의 휴대폰 화면을 켰고, 자동으로 암호 버튼이 눌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미나는 "핸드폰이 마음대로 움직여서 지금 급하게 동영상으로 증거촬영을 했다"며 "어떻게 해야하나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액정 깨지면서 눌려서 그렇다"고 설명하며 액정을 교체할 것을 조언했다. 실제 미나의 휴대폰은 액정 곳곳에 금이 가있어 화면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할 정도였기 때문.
하지만 미나는 또 다른 영상을 올리며 "액정 눌림현상인가요? 하필 번역기를 눌러서 막 쓰는것도 단순 액정이 깨져서 눌리는 현상인가요? 궁금해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새롭게 올라온 영상 속에서 류필립은 미나의 휴대폰 잠금을 해제했고, 그러자 자동으로 번역기 어플이 실행돼 느낌표와 물음표 등이 화면에 입력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액정 때문인 것 처럼 보인다"고 말하는가 하면, 해킹 피해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미나는 2018년 17세 연하의 가수 류필립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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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