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발라더' 가수 황치열이 초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이별 감성이 물씬 풍기는 신곡으로 돌아왔다.
황치열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앨범 ‘Be My Reason’(비 마이 리즌) 이후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황치열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별송으로 쓸쓸한 가을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진하게 자극할 전망이다.

황치열의 이번 신곡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는 이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는 한 사람의 감정을 풀어낸 곡으로, 당장에라도 끝이라고 말할 것만 같은 상대방을 바라보며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고 붙잡고 싶은 마음을 서정적인 멜로디에 담아냈다.
잔잔하게 말하는 듯한 도입부가 지나고, 황치열의 애절하지만 담담한 보이스가 기타와 스트링의 선율과 어우러져 곡의 감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솔직한 노랫말이 아련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 / 다 끝내려고 그렇게 멀어지나봐 / 시간이 지난대도 / 난 아무리 붙잡아도 안되나봐 / 끝나버릴 거란 걸 알면서 / 왜 끝나버릴 사랑을 놓지 못하는지 / 그렇게 날 떠나지마 / 제발 다시 내게 돌아와줘"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이별한 연인을 기다리며 미련을 놓지 못하는 황치열의 쓸쓸한 감정 연기가 담겨 있어 노래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처럼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애절한 보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황치열은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의 장기인 감성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며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