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는 건강하지만 레알만 가면 골골.
글로벌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은 부상으로 인해서 1주일 이상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리몸'이라고 불리는 베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는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완전 이적 대신 레알 복귀를 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12/202109121802775818_613dc8b114bd2.jpg)
베일은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던 지네딘 지단 감독 대신 절친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돌아오자 레알에서 커리어 연장을 꿈꿨다.
하지만 이번 시즌도 베일의 고질병인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골닷컴은 "베일은 다시 한 번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베일은 당장 라리가 4라운드 셀타 비고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면서 "이어 주중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나서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셀타비고전은 베일이 레알에서 부상으로 빠지는 95번째 경기이다. 2013년 레알 입단 이후 25번째 부상을 당한 그는 254경기 출전 - 95경기 결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재미있는 점은 토트넘에서 베일은 나름 강철몸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237경기 출전해서 부상으로 33경기만 결장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레알서 화려한 피날레를 꿈꾸던 베일의 꿈은 다시 불투명해졌다. 그가 과연 원하던 권토중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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