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에서 아추커플이 충격의 결별소식을 전한 가운데 연애하고 있는 2명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남겼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뒷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종선택 3개월 후. 먼저 빈하영이 도착, 이어 최준호, 추성연이 도착, 특히 추성연은 영주 홍보대사가 됐다고 했다.
배수진이 도착, 특히 커플성사가 실패된 최준호와 눈이 마주치자 두 사람은 웃음이 터졌다. 박효정이 도착, 역시 최종선택 실패한 김재열과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윤식도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이아영이 도착했다. 이아영이 치마를 입고 오자 추성연은 담요를 찾아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근황을 물었다. 배수진은 “육아하며 지냈다”며 3개월 사이 아들도 훌쩍 커졌다고 했다. 현실육아를 보여준 싱글맘 수진의 모습에 대해 “사람들이 이혼 두 번 한 것 같이 해, 이혼 두 번한 것 같은 느낌, 웨딩사진 찍고 그래서”라며 민망했다. 이에 유세윤은 “그 부분 저희가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가장 궁금한 최준호가 최종선택을 거절한 것에 대해 언급,이혜영은 “왜 그러셨어요!”라고 물었고, 배수진도 “왜 그러셨냐”며 분위기를 몰아 최준호에게 되물었다. 최준호는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달달한 스킨십 장면이 그려졌다. 당시 배수진은 “난 설렜는데 오빠는 아파했다”고 했고, 모두 “신혼부부 같았다”고 회상했다.
추성연과 이아영의 첫 포옹 장면이 그려졌다. 이지혜는 “나 왜 이렇게 설레니, 임신 중이라 호르몬이 이상한가보다”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말투도 짧아진 모습. 이아영은 “사랑했나보다”며 민망하게 웃음 지었다.
이와 달리 스킨십이 하나도 없던 김재열과 박효정은 “카메라 없을 때도 스킨십 없었다, 알아가는 단계라 조심했다”고 말했다.이에 모두 “오히려 이 쪽이 정상일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로 8인에게 질문타임을 가졌다. 촬영당시, 카메라 없는 곳에서 스킨십한 적 있는지’ 질문, 비공개 1명이 투표했다. 이지혜는 촉으로 “배수진 같다”고 했고 배수진은 “맞다”고 하며 최준호를 바라봤다. 알고보니 최준호가 꽃을 준 날이라고. 제작진을 역으로 속이려 손 잡고 나온 것이었다. 배수진은 기억 못하는 최준호에게 “카메라 없을 때 어떻게 까먹을 수 있어?”라며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방송이후 이성에게 대시받은 적 있는지 질문, 6명이나 투표를 했다. 정윤식은 “많이 연락 받아, 회사로 샴푸도 많이 온다, 팬이 ‘샴푸요정’ 티셔츠 선물도 제작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추성연은 “사무실로 연락와, 따님을 소개시켜주려던 분도 있었다”며 사위로 프리패스상다운 일화를 전했고, 모두 추성연이기에 이를 인정했다.
특히 ‘나는 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는 질문에 딱 2명이 그렇다고 투표했다. 자연스럽게 최종 커플이 성사된 추성연과 이아영에게 “잘 만나고 있냐”며 물었다. 심지어 이지혜는 “너무 차분해서 결혼준비하나 싶었다”고 말할 정도.

하지만 추성연과 이아영은 “많이 응원해주셨으나 장거리 연애와 현실적 문제,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기 힘들었다’면서 결별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아추커플’에 대한 많은 응원이 있었기에 더욱 전하기 힘들었던 얘기라고. 추성연은 “지금 동거 방송을 보며 저랬구나 싶더라”며 떠올렸다. 아영도 “다시 보니까 설레긴 하지만 또 이렇게 될 거 같아, 이게 맞는거 같다”고 말했다.
추성연은 “그땐 그 마음이 진심이라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좋아하는 만큼 후회없이 표현했다, 지금 괜찮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자이혜영은 “서로 아픔이 아니길 바란다”며 위로, 추성연은 “그렇지 않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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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