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사유리, 유서 작성 중 이지혜에 전화 "젠 돌봐 달라"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9.13 06: 56

사유리가 이지혜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유서 작성 중 이지혜에게 전화를 거는 사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젠과 템플스테이 체험에 나섰고 숲속에서 명상 시간을 가졌다. 이후 따루네 가족이 찾아왔고  사유리x젠, 따루x아아 남매가 발우공약에 나섰다. 다들 밥을 먹고 있을 때 젠이 끄응 힘을 주며 똥을 쌌다. 

이에 사유리는 "마음을 비우러 왔는데 마음이 복잡해졌다"며 난감해했다.  발우공양 후 사유리는 유서를 적고 이에 사유리는 이지혜에게 전화해 "내가 갑자기 죽게 되면 젠이 혼자가 되잖아. 그때 우리 엄마아빠가 오기 전까지 젠을 돌봐줄 수 있냐?"며 연락을 했다. 
이에 이지혜는 "당연하지. 근데 갑자기 왜 이래? 무서워"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지금 죽음 앞두고 유서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갑자기 눈물이 난다. 나는 내 아이처럼 젠을 돌볼 거다. 이 기회를 통해 건강 더 잘 챙겨라"고 전했다. 
이에 사유리는 "내가 유산이 얼마 안 되지만 비밀번호 알려줄게 50%는 젠 주고 나머지 50%는 기부해줘"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나는 왜 안 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화를 끊은 뒤 사유리는 유서를 완성했다. 사유리는 유서에 젠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고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고,죽은 뒤 젠의 아이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소망을 함께 적었다. 이어 입관 체험을 했다.
사유리는 관에서 나온 뒤 "우리 아들 소리 들으니까 오래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젠을 꽉 안았다. 이에 사유리는 제작진에게 "다시 한번 살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입관 체험 후 사유리는 따루와 함께 108배에 나섰고 108배를 성공했다.
이어 김병현과 세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병현은 아이들에게 오늘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이야기했고 바로 허재가 김병현의 집을 차자왔다. 허재는 제작진에게 "김병현 선수의 양아버지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허재는 자신이 가져온 보약을 아이들에게 건네며 "한번 먹어볼래?"라고 말했고 막내만이 도전해보겠다고 나섰다. 이에 허재는 김병현에게 "먼저 데워야지. 너 할 수 있냐?"고 불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둘째 주성이에게 "삼촌 잘 생겼어?못 생겼어?"라고 물었고 주성이 쉽게 말하지 않자 "얘 말을 못한다"라며 난감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이들이 보약을 맛보며 너무 쓰다며 인상을 구겼고 허재는 "몸에 좋은 건 맛이 없다. 이건 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병현이 놀라자 "이거 붕어즙이다"라고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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