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5)가 페네르바체(터키) 유니폼을 입고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조을루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1부리그)' 4라운드 시바스포르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마지막 종료 휘슬까지 경기를 뛰며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이적 후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데 이어 처음으로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13/202109130807772699_613e8c2c82847.jpeg)
김민재는 바로 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이라크, 레바논과 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모두 풀타임 소화한 바 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페네르바체는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했다. 페네르바체는 선두 베식타스, 2위 트라브존스포르, 4위 코냐스포르와 같은 승점을 올렸지만 골득실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백 3 중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특유의 적극적인 몸 싸움을 비롯해 빠른 스피드와 순발력을 보여줬다. 공격 시에는 빌드업과 동시에 정확한 전방 패스로 페네르바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3분 나이지리아 출신 브라이트 오사위-사무엘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45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오는 17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