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김무열 "아내 윤승아에게도 보이스피싱 경각심 당부" [인터뷰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14 12: 17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무열이 영화 '보이스' 촬영 후 가족들에게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14일 오전 취재진과 영화 '보이스'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범죄 행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특히 김무열은 극 중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수뇌부인 곽 프로 역으로 열연했다. 

이와 관련 김무열은 "저희 어머니도 저를 사칭한 메시지가 와서 '엄마 돈 좀 보내줘’라고 연락을 받았다고 하더라. 다행히 제가 엄마한테 용돈을 안 받은지 오래 돼서 피해를 입진 않으셨다. 그때 당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도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서 캡처 본을 보내시고 바로 방에서 나갔다고 하시더라. '너무 소름 돋아서 무섭다’고 하셨다"라며 가까운 가족들이 입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문자 한 통일 뿐인데. 저도 그렇더라. 저를 사칭한 누군가가 저에 대해 알고 있는 채로 그런 시도를 했다는 게. 어느새 범죄가 이 만큼 가까이 다가와 있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무열은 "저희 아내한테도 그런 것들을 많이 얘기 해줬다. 악성 애플리케이션 같이. 저는 그 앱이 굉장히 무섭다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이랑 보이스피싱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 확인 전화를 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 전화로 확인을 하라고 얘기를 많이 했다. 저희 아내도 아직 영화를 관람하기 전이라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제작 수필름, 배급 CJ ENM)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범죄액션. 15일 극장 개봉.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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