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초 탈락 크루로 노제가 속한 웨이비가 선정돼 충격을 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K-POP 4대 천왕 미션’을 두고 댄서 크루가 대결을 펼쳤다.
특히 노제가 속한 웨이비는 모니카가 속한 프라우드먼과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미션은 ‘K-POP 4대 천왕 미션’으로 보아, 제시, 현아, CL 등 K-POP을 대표하는 4명의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곡으로 크루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거였다.
CL 대전으로 만난 웨이비와 프라우드먼은 시작부터 의견 차를 보였다. 웨이비 노제는 “어리고 무시 받기 싫었다. 이 악물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CL은 두 크루의 연습 무대 피드백을 보며 웨이비를 호평했다. 그는 “웨이비는 정돈된 느낌이고, 깔끔한 느낌이다. 누가 솔로인지 정확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라우드먼의 연습 영상에는 혹평을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안무 무대영상이 공개되자 370대 230. 프라우드먼이 승리했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14/202109142316772886_6140cdd5cd936.jpg)
이날 방송에서는 원트와 YGX가 보아 노래를 두고 대결에 나섰다. 두 크루는 처음부터 질긴 인연을 이어왔다. 약자지목 배틀부터 서로 경쟁구도가 이어졌던 것. 두 크루는 안무 연습 영상 촬영에 나섰다. YGX 무대를 본 원트의 효진초이는 “뻔하다”고 평했다. 라치카의 시미즈와 리안 또한 “예상했던 대로”라고 했다.
원트는 YGX 예리의 B-girl 안무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화해내자 다른 댄서들은 환호했다. 반면 예리의 안무는 예상했던 댄스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여 YGX를 불안하게 했다.
두 크루의 안무영상이 공개됐다. 다른 크루들은 “깔끔하다”며 예리의 춤을 칭찬하기도 했다. 보아는 원곡자 피드백에 나섰다. 보아는 원트를 걱정했다. b-girl 예리의 안무를 어떻게 소화할지 걱정했던 것.
앞서 원트는 “예리가 나서면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던 바 있다. 그리고 예리의 고난도 안무를 보고 “이기려고 작정을 했다”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효진초이는 “생각할수록 기가 찬다.”며 기분 상한 모습을 보였다. 원트는 이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안무를 소화해냈다. YGX는 “똑같이 카피하지 않았다”고 평했다.
원트의 무대가 공개됐다. 엠마와 로잘린은 예리의 비보잉 안무를 소화해냈다. 두 크루의 무대가 모두 끝난 뒤 보아는 “나는 누구보다도 이 노래를 잘 아는 사람이잖아.”라며 평을 이어갔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14/202109142316772886_6140cdd63fbab.jpg)
그리고 “000 크루가 안무 배치를 잘했다”며 극찬했다. 파이트저지 점수는 396점 대 204점이었다. 두 크루는 192점 차가 났다. 특히 그 중 보아는 한 크루에 151점을, 다른 크루에 49점을 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크루 중 승리 크루가 곧 밝혀졌다.
압도적 승리의 주인공은 YGX였다. 보아는 이어 “원트가 짠 안무인데도 YGX가 눈에 들어온다. 명확한 YGX의 승리”라고 평했다. YGX와 원트의 최종점수도 공개됐다.
YGX는 이전 워스트 댄서 지목 배틀에서 패를 해 '–50점'의 감점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리정은 “자신이 없습니다. 다들 아시잖아요.”라며 원트의 이채연을 염두에 둔 듯 말했다. 반전 결과가 펼쳐졌다. 896점을 받은 YGX의 승리였다. 92점 차로 승리한 YGX는 탈락 크루 위기에서 벗어났다. 파이트 저지의 점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코카N버터와 탈락 크루 배틀에서 패배를 한 웨이비가 탈락 크루로 선정돼 충격을 줬다. 웨이비의 노제는 눈물을 보이며 탈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패배를 가져가는 게 아니라 저희가 무언가를 해내고 갔다는 걸 가져가고 싶다”고 말하며 결과에 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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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